MIC DROP - 들을수록 좋아지는 노래

 

0. 유명한 노래인데 선듯 손이 안간건, 뭔가 전문적인 힙합냄새가 나는 제목이라 ㅋㅋㅋㅋ쎈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힙합을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그러다 또다시 플레이리스트를 채우고 싶은 욕심에 드디어 보았다. 외국에서 아주 평이 좋았던 노래라고. 가사가 꽤 흥미롭지만, 한번 듣고 귀에 맴돌것 같은 단조로운 기계음 멜로디라서 일부러 멀리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느끼지는 못했다.

 

1. 가랑비에 옷이 젖듯, 묘하게 좋아진 노래. 특히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좀 달랐다. 음원이 뭔가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으로 들려. 그래서 mic drop이라고 울려퍼지는 코러스? 그부분이 묘하게 마음에 들었다. 신비로와!!! 뮤비는 워낙 스웩넘치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지 노래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음원을 들었던게 신의 한수였나보다.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되었다.

 

2. 장르상 랩퍼들이 킹왕짱 먹는 노래. 오프닝을 여는 제이홉의 스웩이야 굿이고, 엔딩에 마이크 떨어뜨리는 슈가는 워 ㅋㅋㅋㅋㅋㅋ 

 

3. 여기도 뷔의 반다나 패션이 나오는데 이게 좀 더 뒤같은것이, 낫투데이 뷔는 상대적으로 더 소년같은 느낌이 든다. 노래와 잘 어울리고, 역시 까리하다. 카메라앞에서 스웩넘치는 표정을 정말 잘 살린다.

 

4. 최근에 레전드영상이라는걸 봤는데, 원곡과 다르게 중간에 댄스 브레이크가 있어서 멤버 몇명이 신들린듯이 춤추는 장면이 쩔더라. 상대적으로 이 노래가 댄스에 있어서 쉬는 템포가 많다고 느꼈는데 무대용으로 작정하고 꾸미니 숨막힐 정도로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정장입고 춰서 그런가. 얘네들 왜이렇게 멋있지?ㅋ

 

5. 아 근데 이 노래 뮤비를 여러번 보면서 매번 느끼는게, 노래가 쎈 컨셉인데 진은 표정때문인지 외모 때문인지 그냥 순둥순둥해보여섴ㅋㅋㅋㅋ 뭔가 노래랑 갭이 느껴져서 웃음ㅋㅋ  가사는 '더 볼일없어 마지막 인사야'인데 진 얼굴만 보면 내일에도 웃으면서 안녕하고 인사해줄 것 같음ㅋㅋㅋ

 

 

 

 

은근 중독성 있는 안무 ㅋ

 

 

 

스웩쩌는 댄스 브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