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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직장을 잡은 후로 일이 바쁜 것+코시국이라 그간 약간 덕질을 설렁설렁 했었다. 김태형에게 입덕한 계기는 MV와 레카짤+싱귤공연 전광판짤이었기 때문에, 빅히트의 사골컨텐츠와 유사홈마짤로는 나의 욕구를 충족할 수 없었던 것임..ㅠ 탈덕이라기보다 코시국이 끝나고 진짜 뭔가가 뜨기를 기다리는 잠재적 절전모드같이 시간을 보내왔었지. 그러다보니 떡밥을 무조건 쫓아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풀려서 스케줄도 본체만체 했고. (체크해봤자 다 광고 인터뷰, 사골방밤, 협찬 자컨 정도라서) 그리고 위드코로나가 되면서 미국으로 가고, 이제서야 정상적인 떡밥이 슬슬 풀려 탐라가 끝도 없이 뉴짤로 돌아가고 허버버 줏다보니까 깨달았다. 빅히트의 유사홈마짤이 얼마나 1차원적인것인지, 왜 빅히트가 팬덤발 아이디어를 훔치는 걸로는 사업..
무대를 한번 이상 보여줬던 노래 중에,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자주 듣는 노래와 별로인 노래를 정리해서 써보려고 함. 원래 나는 락발라드를 좋아해서 더 특정 분위기의 노래들을 안좋아하는거 같기는 한데..ㅋ 좋아하는 노래 1위 Butter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셀수 없이 많다. 우선 플레이타임이 2분대로 아주 짧아서 밀도가 매우 높다는 점. 아래에 별로인 노래 부분에서 언급할 내용이지만, 어느순간 방탄 노래는 브릿지를 마치 쉬어가는 타임처럼 늘어지게 뽑는 나쁜 패턴이 자리잡혀 있었다. 노래 만들기 싫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버터에는 그런 나쁜 습관이 깔끔하게 걷혀졌다. 그리고 플레이타임이 짧으니 래퍼들도 액기스만 뽑아가서 노래에 군더더기가 1도 없다. 보컬라인의 후렴구와 후반부 랩파트가 어우러져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