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들을 위한 시 - 와...와우

 

0. 이쯤에서 새로 발표된 신곡을 들을 용기가 나니까, 과거는 좀 있다 보기로 하고 상큼하게 새로운걸 들어볼까? 하면서 클릭. 그리고 놀란게 뭐냐면, 나 이노래 맘스터치 매장에서 들어봤엌ㅋㅋㅋㅋㅋ 분명 거기 알바생은 아미일것이다. 전에 그 앞을 지나가면서 DNA를 들었거든. 그것도 두번이나. 이것은 우연이 아니야.

 

1. fake love에서 상심한 마음을 달래주는 상큼한 오프닝 잘 보았습니다 네.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와 진짜.... 파란색 머리 뭐야..........ㅋㅋㅋㅋ 얘는 머리를 항상 총천연색으로 물들이냐고욬ㅋㅋㅋㅋㅋ 이렇게 파격적인 염색 처음봄ㅋㅋㅋㅋ 근데 더 충격적인건, 잘어울렼ㅋㅋㅋㅋㅋㅋㅋㅋ 찰떡임ㅋㅋㅋㅋㅋ 핑크핑크한데도 잘어울리고 청청인데도 잘어울리곸ㅋㅋㅋㅋㅋ이세상 소화력이 아닌것이다.

 

2. 제목때문에 잔잔한 발라드인줄 알았는데 너무 상큼한 노래였다. 역시나, 취향저격으로....(점점 늘어가는 플레이리스트). 파란색 머리 때문인지, 이번에는 굳이 찾으려고 눈 부라리지 않아도 너무나 눈에 잘띄었다. 멀리 있어도 잘 보이고 카메라 단독 잡힐때는 뭐 .........와. 가로등 불 들어오는 씬에서 등장할 때는 그냥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확신의 비주얼멤이구나 그렇다 응. 중간중간 웃을 때도 뭐 와 ㅋㅋㅋㅋㅋㅋ 엔딩때도 와 ㅋㅋㅋㅋㅋㅋ 그때 좀 느꼈다. 얘가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뭔가 카메라 잡아끄는 연예인끼가 충만한 스타일이구나. 이런걸 뭐라더라, 본투비아이돌? 아이돌인생2회차? 스스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샷이나 포즈를 잘 알고, 그걸 또 잘 표현해내고, 그러니까 얼마없는 샷도 찰떡같이 받아먹고 그러는구나.

 

3. 신기한건 옷이 핑크핑크하고 춤도 살랑살랑한데 전혀 여성적인 컨셉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거. 남돌들은 특히 화장도 빡세고 몸도 여리여리해서 스키니핏으로 입히다보면 컨셉을 어떻게 잡냐에 따라 중성적인 노선으로 갈 수도 있는데 저렇게 쏟아부어도 '잘생긴 청년이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fake love가 오히려 중성적인 느낌. 그건 뭐 인간의 미모 느낌이 아니라 그런거 같기도 한데 ㅋㅋㅋ 아무튼 잘생긴 파란머리 청년이 살랑살랑 춤추니까 기분이 청량해지는 그런 뮤비였다. 노래도 당연히 좋고.

 

4. 근데 가로등씬에서 뷔 고음 올라가던데?

 

5. 슬슬 랩퍼라인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뭐라그러지. 방탄 노래에서 어떤 비중인지 느껴진달까? 각자 보컬색이 확실하다보니 제이홉, 슈가, RM이 돌아가면서 나올 때 노래 중심을 잡아주는 그런게 있더라. 방탄 노래에서 랩퍼들이 중요한 소재라는게 느껴졌다. 나중에 들어본 노래에서 그걸 더 잘 알았다.

 

 

 

 

그냥 웃음이 나옴. 허허허허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