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s - 일본감성이 이런것이로군

https://youtu.be/eaUpme4jalE

 

0. 또 팬들이 짜집기한 영상인가 하고 추천영상목록에 뜰때도 안봤는데 진짜였다니;;; 대체 신곡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이바닥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더구나 한국노래도 아니고 일본어로 부른 노래에다가, 번안곡도 아닌 쌩 신곡인듯;;? 일본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겠다는 포부인가요. 일본뮤비는 피땀눈물을 봤을 때 한국감성이랑 다르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번곡 영상을 보니 확실히 다르다. 왠지 유니클로가 떠오르는 파스텔톤ㅋㅋㅋ 작은시의 파스텔톤과 확연히 구별되는 창백한 계열의 색상과 과장된 연출, 멜로디라인이 생소하다. 이것이 일본스타일?

 

1. 내가 얼빠라서 그런가... 자막을 켜도 자막이 눈에 안들어온다...ㅠㅠ 상대적으로 느린 노래고 영상도 그런데 나는 왜 가사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가. 가사를 읽다가도 다시 영상을 보게되고 또 가사를 놓치고 후회하고(...) 그냥 가사를 검색해서 따로 봐야겠다.

 

2. 영상때깔이나 연출이 내 취향은 아닌데, 그동안 피부를 하얗게 날리던 한국스타일의 뮤비만 보다가 피부색이 적나라하게 나오니까 더 뇌리에 남는다. 사실 뷔는 피부가 까만편이지만 우리는 하얀톤을 좋아하다보니 영상속 뷔는 대체로 얼굴이 하얗게 나오는데, 이 노래에서는 원래피부색과 유사하게 적당히 어두워 보이고 살짝 빛바랜듯한 파란색머리와 조화로 더 피부가 눈에 띈다. 그러다보니 옆모습이 진짜 인형같이 보여서 깜짝놀람;;

 

3. 뷔가 웃으면서 노래부르는데 연차에 어울리지 않는 상큼함이 보여서 갓데뷔한 신인 아이돌 뮤비같았음ㅋㅋ 그리고 작은시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가로등이랑 나올때 심장 후드려패드라... 전자에서는 남성미 뿜뿜이었는데 이번엔 그런컨셉이 아님에도 후드려패는 매력이 있었음. 비주얼도 그렇지만 음색이 더 킬링파트. 이 노래는 진의 음색이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뷔의 고음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 

 

4. 제이홉은 점점 아이돌비주얼과 찰떡이 되가는 느낌? 어쩔땐 깜짝 깜짝 놀람ㅋㅋ 근데 이거 언제 찍은거지. 팬미팅에서는 분명 정국이가 상남자처럼 보였는데 다시 애기가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