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L, 뷔, 너무 설레는 조합 아니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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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덕곡. 그리고 머글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자자하여 내가 처음으로 본 무대이기도 한 2018 멜뮤 IDOL. 간만에 삘꽂혀서 찾아봤는데 여전히 설레고 좋더라. 그때 기억도 솔솔나고. 정말 신기하지... 이 노래는 랩라지분이 커서 뷔 파트가 적은데 그 얼마 없는 얼빡샷에 꽂혔다는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 원래 얼빠 아니었는데 뷔때문에 덕질커리어 꼬인게 너무 억울하다ㅠㅠ 여태 얼빠덕질해본적도 없고 미모는 그저 능력에 붙어 나오는 부산물 정도로 취급하던 심장 차가운 사람인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요.

 

 

 

근데 이렇게까지 카메라랑 눈싸움 하는 사람은 처음봐서 기억에 박힐 수 밖에 없어. 화보야 그런 사진들이 많지만 영상에서 몇초를 이렇게 뚫어지게 보는데 전혀 어색하지도 않다는게 흔한 일은 아니잖아. 심지어 저렇게 화려한 스타일을 때려박고 별것도 안하고 그냥 쳐다만 본다는게...;;; 저 뮤비를 재탕할때마다 대체 얘는 뭘까 항상 궁금했지...ㅋㅋㅋㅋ 약간 예쁘장하고 딱봐도 끼많아보여서 제대로 검색하기 전엔, 여자들이랑 수다 떠는거 좋아하고 새침하고 똑부러지고 k예능에 최적화된 그런 타입인 줄 알았음........ㅎ 근데 찾아보니까 환상이 파사삭...

 

 

 

구글링하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사진.............ㅎ.....ㅋㅋㅋㅋㅋㅋ 저 다부진 미남은 누굴까요.....? 거기다 저 목에 신박한 리본스카프는 또 뭘까요........? 이게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코디였단 말인가, 그것도 남자한테, 그것도 저렇게 생긴 사람한테......? 근데 왜 잘 어울리지, 뭘까 왜지, 대체 왜죠.....ㅎ

 

 

주접이 그냥 사실이 되는 매직...

 

 

신기하잖아 다들 보타이 넥타이 조합인데... 설마 넥타이를 리본으로 맨건 아니겠지....?? 저렇게 신박한 패션과 헤어와 얼굴에 놀라서 이거저거 더 찾아보다보니 헤어나올 수 없는 덕질을 하게 되었다... 해피엔딩-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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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뮤때 옷도 너무 좋아. 태형이는, ...내가 백번 천번이나 반복해서 이제 식상하지만, 체형이 예뻐서요........... 저렇게 몸에 착 붙는 재질의 옷이 너무너무너무 잘어울리거든요.......... 쉬폰, 실크 이런거 그냥 김태형을 위해 존재한다 생각하면 됨ㅎㅎ 거기다 패턴이 화려하다? 게임끝남ㅎㅎ 그리고 동양미 느껴지는 옷? 덕후라면 안좋아할 수가 없다. 이 모든게 모여모여 김태형의 얼굴로 마무리된다니 정말 대단한 컨셉 아닌가요. 저렇게 우아한 분위기를 잡아도 정작 무대에서 본인 파트는 그르릉하는 짐승소리 쩔고 춤도 개빡세고, 싸비에선 막 날라다녀요.... 아무리 파트가 콩알같아도 좋아하는 이유가 있음. IDOL은 방탄 노래중 역대급으로 똘끼넘치는 곡인데(뮤비포함), 그래서 김태형의 미친자같은 에너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거지...ㅠㅠ 국뽕요소도 다분해서 화제성도 좋고, 정줄놓고 떼창하기에도 손색이 없고, 백댄서들 세워서 군무 규모도 엄청나 볼때마다 신나고 흥겨워. 멜뮤 아이돌은 사랑입니다.. 아이돌 뷔도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