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Performs "Dynamite" | 2020 MTV V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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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성대 무사한거니...? 내가 들어본 노래 중 역대급 고음인거 같은데. 무대 잘하는거야 말할거 없는데 마지막 싸비 고음파트 듣고 감상 다 날아가버렸어... 김곰돌 무슨일이야...... 태형아 이게 무슨 일이야......(입틀막)💖

 

물론 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음원보다 보컬감이 더 살아날거라고 예상은 했었지. 블랙스완이 그랬으니까. 근데 목소리가 섞인 부분을 명확하게 분리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했지 통으로 다시 부를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다이너마이트 싸비는 아무리 들어도 정국이가 메인이고 'im light it up'부터 다른 보컬이라 무대도 그렇게 할거라고 생각했지.. 방탄 노래는 센터와 보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까(=낫투데이)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거든. 그래서 태형이가 싸비에서 센터인 부분이 있어도 당연히 정국이가 부를 줄 알았고, 무대에서 태형이가 치고나올 때 처음엔 정국이 목소리인줄 알았음... 근데 음이 올라갈수록 정국이가 아닌것이에요...?ㅋㅋㅋㅋㅋ 확실히 둘이 보컬결이 비슷하긴 한가봐... 정말 깜짝놀랐네... 심지어 키가 더 높아진 마지막 싸비도 김태형인것이에요........??ㅋㅋㅋㅋㅋ 세상에. 약간 소름 돋았어.... 고음파트 맡던 애들이 고음하는건 놀랍지 않은데 정말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해버리니까... 아니 태형이가 고음을 한적이 없는건 아니긴한데, 이렇게까지 초고음을 맡기다니요.....????? 누군지 몰라도 진짜 엄청난 시도를 했네. 방탄은 이제 연차가 제법 되서 노래안에서 소화하는 파트가 어느정도 정해져있는데 몇 멤버는 아직 변동이 있는거 같다. 그중 한명이 김태형이고. 컨셉도 태형이가 너무나 좋아하는거 같고 숨쉬듯 끼부리고, 역시 무대하는 김태형이 레전드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존재감이 쩌네;;;; 

 

한때 김태형은 방탄에서 그냥 얼굴마담으로 쓰이는건가 생각한 적이 있었다. 춤으로 포커스를 가져가는 파트는 거의 없었던거 같아서. 특히 작은시랑 페잌럽 뮤비를 볼때 그생각을 했지...ㅎ 정말 환상적인 얼굴인거 알긴 하는데, 파트가 없는데 얼굴이 짬짬이 껴있는 페잌럽, 디엔에이처럼 춤을 추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얼굴을 보여주며 시작하는 작은시를 보면 빅히트에서 김태형의 얼굴을 활용한다는 느낌이 되게 많이 들어 이게 한계인가 싶긴했어... 그런 흐름속에 메킷라잇 콜라보까지 생겨버리니 의심이 확신으로 가는 단계였었는데, 온에서 김태형 날아다니는거보고 신세계를 경험한거지ㅠㅠ 약간의 춤과 천재같은 표현력으로 연명하는 그런 에피타이저 수준의 무대만 보다가 잘근잘근 밟다못해 갈아버리는 무대를 보니까, 와 시발 김태형 미쳤다 싶은것임...ㅎ 그리고 다이너마이트도 마찬가지네. 해를 거듭할수록 서서히 레벨이 올라왔었나봐. 해보라고 깔아준 판에서 상상그이상으로 미친듯 날아다니는 모양을 보니 이게 하루아침에 완성된게 아님...

 

태형이 몸 여러개인가...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저 고음을 어떻게 냈짘ㅋㅋㅋㅋ 믹테도 준비해, 자료조사도 해, 춤연습도 해, 와중에 고음내는거 보면 보컬연습 받나 싶기도 하고 허허헣... 그러고보니 친구때도 키가 너무 높아서 힘들었는데 기어코 해냈다고 했었지.. 이 현실이 믿기지 않아서 후반부 싸비만 무한반복중ㅋㅋ 선감상 후짤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