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라 히트야

https://entertain.v.daum.net/v/20200403162716061

JTBC 측 "16일부터 5주간 방탄소년단 영화·다큐·콘서트 실황 편성"(공식)

이 느낌, 작년 하반기 떡밥 가뭄 그때같은 스멜...-ㅅ- 공연이 죄다 스탑되었으니 그럴만두 하지.. 갑자기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 여력도 없을거고, 돈줄이 막혀서 더 발 동동 구르고 있을거 같긴 한데. 하필 내놓은 카드가 다큐시리즈라니ㅠㅠ 내가 입덕하고 제일 별로였던게 저것인데...ㅠㅠ... 그냥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근황 던져주는거 말고 몇달간 떡밥은 없는걸로 쳐야겠음.

 

 

빅히트 하는거 보면 좀 실소 나오는 부분 은근 있는데 그중 하나. 최근에 2019년 매출 역대급 기사를 냈더라구요?ㅋㅋㅋ 이 시국에 자랑할 기사인가 팬들 한국콘서트 취소때문에 뿔났는뎈ㅋㅋㅋㅋㅋㅋ 아니 상장하려면 건재하다는걸 보여줘야 하니까 못먹어도 고해야 할 시기긴 한데...ㅋㅋㅋ 아 그냥 웃기다ㅋㅋ 빅히트 보면 자화자찬하는 기사도 참 잘내고 재밌어. 아니 어떻게 자기입으로 저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 종종 있었음ㅋㅋㅋ 근데 왜 공지사항은 그렇게 무미건조하고 퍽퍽해 하나같잌ㅋㅋㅋㅋㅋ

 

 

방탄 재계약 관련 기사도 참 재밌죠. 종료시일을 1년이나 앞두고 이례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프로스포츠 등 일부 최고의 스타들에게 적용하는 선진적인 방식'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람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는걸 난 여기서 느낌ㅋㅋ 스포츠 스타들이 왜 연봉재계약을 계약서 날짜보다 일찍하겠어. 경쟁팀에서 수시로 더 비싼값에 제의가 들어오니까 안보내려고 계약서 새로 쓰는거 아냐. 방탄도 작년 마마에서 해체할까 고민했다고 얘기한거 보면 군대 문제도 있고 계약기간도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다른 기획사에서 제의도 들어오고 그러니까 이대로 해체하는걸까 그렇게 생각했겠지... 하지만 빅힛은 왜인지 몰라도 후배그룹을 출시하는 시기가 너무 늦어져서 수익모델구조가 방탄 외에 제대로 안갖춰진 상태라 놔주면 큰일나는 상황이니 부랴부랴 잡은거 같아...

 

빅힛이 묘하게 허술하게 느껴지는건 BTS WORLD 게임을 봐도 알 수 있음. 아이돌 생명이 천년만년 가는것도 아니고, 까딱 잘못하면 어쩌려고 게임 출시까지 무려 3년이나 걸리냐고;;; 세월아 네월아... 엄청 용감하지 않나여. 나같으면 하루하루 식은땀 났을거 같은데... 위버스도 UI 너무 구리고 PC접속도 이상하고, 우리가 '중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에 혹해서 너무 빅히트에 관대한게 아닌가 싶어. 물론 나는 빡칠때마다 빅히트 욕을 했었지만..ㅎㅎ -전직 애플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