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 인더숲 봤다 꺄흥(^o^)/

내가 유일하게 거들떠 보지 않았던 OTT서비스가 디즈니플러스인데, 왜 갑자기 여기서 서비스를 하는건지 당황스럽다. 그래도 위버스보다는 글로벌한 플랫폼이니까 심적 위안을 삼으며 가입부터..

요즘 영화도 만오천원인데 태형이 보러 만원 결제 정도야 저렴하다고 생각해.응.. 덤으로 태형이 친구들을 볼 수 있어 응응..

비주얼부터 벌써 힐링되는거 같아. 1화는 클립으로 거의 봤지만 2화는 오늘보려고 일부러 트위터도 안들어갔음ㅎㅎ 이제 즐감하고 오겠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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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옴)

0. 와... 아니 진짜 와...ㅋㅋㅋㅋ?

클립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분위기 훈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사실 최우식이나 박서준은 배우라서 이미 나에게 익숙한 사람들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하긴 했는데, 픽보이 존재감 미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이가 여태 음악작업할 때마다 항상 곁에 있던 사람이긴 했다만 어떤 사람인지 이미지가 바로 잡히진 않았는데, 2화까지 보고 나니까 김태형이 좋아할수밖에 없는 재질이네.. 사촌동생들 잘 놀아줘서 인기많은 친척오빠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소식하겠다고 선언했으면서 왜케 잘 먹는것임ㅋㅋㅋㅋ?? 닉네임 거인으로 정한거 개웃기고 수영장에 둥둥 떠다니는것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서준이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김태형이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 유형이잖아.. 우리 곰도리가 짐싸들고 픽보이 집에 들어가 산다해도 납득되는 재질이에요.

 

2. 최우식이랑 박형식이 늦게 합류해서 처음에 3명이서 다니는데 둘이 태형이를 대하는 모습에서 본인들 캐릭터 색이 탁 나타나서 재밌었다. 1화에서 식당 아주머니 벨소리에 정신이 홀딱 나간 김태형을 대하는 모습이 진짜 신기한게, '받아준다'는 리액션만 보면 기존 자컨에서 보던것과 다를게 없지만 그 후에 나오는 모습이 진짜 어른의 무드인 것이에요.. 넉넉하고 여유로우면서 분위기를 즐기는. 태형이가 뭐에 꽂혔을 때 기존 자컨에는 멤버들이 그런 태형이에 집중을 하는데, 여기서는 태형이가 꽂혀있는 무언가를 같이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래서 흐름이 편안하네. 결과야 뭐가 됐든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4명이나 같이 있는거니까.

1화에서 딱밤치기 할 때 태형이 얼굴 엄청 행복해보임.. 다들 영상 꼭보시라요.. 태형이 원래 행복곰도리지만 여기서는 꽉차게 영글어서 단내가 날 지경ㅋㅋㅋ

요리 잘하는 남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 얼굴...(아님)

3. 우가 면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어서 이번 인더숲이 정말 개개인에게 호감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다. 특히 거인형(픽보이)랑 로코킹형(최우식)이 허당만렙이라 이사람들이 끼면 갑자기 장르가 바뀌어...ㅋㅋ 이 사람들을 아우르는 광대형(박서준)의 아우라도 진짜 대단함.. 아니 말을 너무 나긋나긋하게 해... 자기관리도 얼마나 철저한지 캐리어가 엄청 두둑해...

 

4. 하지만 로코킹은 캐리어를 3개나 갖고왔는데 묘하게 허술하네... 심지어 불꽃놀이하다가 패딩도 태워먹음;;;;

 

5. 박형식의 닉네임을 못본거 같은데... 뭐였지?

 

6. 아무튼 편한 형들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한층 더 풀어진 태형이가 잔뜩 나와서 너무 귀여워! 그리고 형들이 키가 너무 커서 쪼끄매지니까 더 귀여움ㅋㅋㅋㅋ 거인형아 193센치래.........ㅋ... 광대형도 키가 큰데 그 사이에 있으니까 새싹같음ㅋㅋㅋㅋ큐ㅠㅠ 우리 곰도리 글자그대로 작고 소중해지는 인더숲.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