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컨셉중에 독보적인 건 DNA인듯

0. 뷔는 눈이 제1 보물이긴 한데 짤정리하면서 죽 보다보니까 유독 디엔에이때 사진들이 눈보다 입술이 이미지 형성 1등공신인것 같아. 이목구비가 똭 잡혀있는 애기시절부터 방탄 컨셉과 맞물려 대부분 사진들 속에서 눈이 강조되어 있는데 디엔에이때는 독특한 입술모양이 더 강조되서 기존 사진이랑 분위기가 다르다. 근데 영포에버 컨포에서도(빨간머리 야외사진) 이때랑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있는데 그때는 턱이 좀 덜자라서 그런지 신비롭다기 보다는 예쁘게 잘 나온 사진이 되버림ㅋ 그 느낌은 딱 피땀눈물까지. 디엔에이-낫투데이부터는 자란 턱때문에 얼굴이 둥글둥글한 느낌이 강해지고 새로운 분기에 와버린 것이에요. 그 시작을연 디엔에이 컨포는 미쳤고ㅋ

 

 

1. 푸들머리와 저런 내려다보는 눈빛은 흔한 소재같은데도 뷔의 저때 컨포들이 하나같이 다 오묘함.. 그리스신화같아ㅋㅋㅋ 애기같이 뽀둥한 느낌인데 뚱하기도 하고 유혹하는 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순진해 보이기도 하고 그런 그리스신화 회화 감성이 막 뒤섞여 있음. 근데 이런게 눈이 아니라 입술이 완성시키는 이미지같다. 뷔는 입을 다물면 특유의 입매때문에 좀 뚱한 느낌이 있는데 특히 윗입술산이 뚜렷해서 하트같고(역시 타타애비..) 아래보다 위가 더 두꺼워보일때가 많음. 그 전체적인 모양이 뷔만의 분위기를 살려줄 때가 많아서 입덕초때 '쟤는 어쩜 얼굴에서 안예쁜데가 없냐' 하고 신기했을 정도. 그래서 저 사진들 중 입이 안보이면 '아이돌 컨포 교본'에 실리는 예쁜 샘플 1로, 뽀샵과 메이크업으로 도전해볼만한데 입술이 강조되면 완전 천상계요정이되서 그냥 감상용 작품이 되어버림... 앨범컨셉은 그저 사랑에 빠진 소년인데 어째서 성별조차 불명확한 예술작품이 되버리냐고요...ㅋㅋㅋ 기획한 사람 개천재 개변태 개또라이일거야. 제정신일리 없엉.. 레얼 어케 '방탄소년단'에게 저런 스타일을 도입할 생각을... 

 

 

2. 다시말하지만 뷔는 눈이 진짜진짜 예뻐서 왠만한 사진은 눈으로 시선이 먼저 가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 사진이 잘 안나옴.. 눈썹이 가려져도 눈에 힘이 빡 들어가면 그냥 다른거 안보이고 눈만 보임. 페르소나 컨포가 딱 그래. 뽀샵이 강하게 들어가서 코가 날아갈 정도로 눈이랑 입술밖에 안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힘이 들어가있어서 디엔에이같은 분위기는 아님. 무대위에서도 마찬가지고. 여간해선 보기 어려운 느낌이라 더 이때 컨포가 신기루같고 아련하고 레전드처럼 느껴지나봐. 근데 이모습을 다시 못보느냐 하면 그건 아님. 포인트는 입술이기 때문에 조건만 맞으면 비슷한 분위기가 가끔 보이더라. 물론 나이를 먹은만큼 좀 더 성숙한 이미지가 크긴 하지만.

 

 

썸패찍는 드나요정

나른하게 힘이 빠져있을 때 좋아

 

 

많이 빠져있을 때도 좋아..

 

 

눈이 뿔었을 때 입매가 잘 보여서 좋아해요..

(=마마 뿌앵이 좋아)

 

 

현재기준 드나요정과 견줄 수 있는건 사우디 푸들정도..?

 

얼굴찬양 오랫만에 빡세게 했다 뿌듯-

이제 맘편하게 달방이랑 본보야지 볼 수 있겠어

 ε⌯(ง ˙ω˙)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