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이 귀여운데 어떡해

🐯내 머리 어때요?
🐯올리며는 기여워보여가지구 시러요
🐥태형이 기여운데 어떡해
🐻아이 야아~♡
🐹가지가지 한다(왕냠남) pic.twitter.com/jc6YvfexU2

— TJ (@onlyfortj) April 8, 2020

올리면 귀여워보여서 싫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머리를 올리면 귀여워보여서 내렸다는건데 그럼 김태형의 의도는 뭐야? 난 역대급이쁨을 봤는데 너가 의도한거 그거 맞아? 저때 천사강아지같아서 너무 이뻤는데 태형아..ㅋㅋㅋㅋ 김태형은 대체로 멋있게 보이고 싶어하지만 얼굴이 예뻐서 컨셉 빡세게 잡지 않으면 예쁘고 귀여워져버림.. 그래서 더 표정이랑 헤어에 신경쓰지만 수시로 튀어나오는 펭귄손과 다소곳한 자세가 의지를 배신하는듯..ㅋㅋㅋ

 

호비형아가 짜장면 먹으려구하니깐 막 앙탈부려ㅜㅜㅋㅋㅋㄱ ㅈㄴ귀엽ㅠㅠ 찐애기맞자나! pic.twitter.com/3o8Ytf4RRl

— 콜 (@callv1230) April 8, 2020

먹지 말라고 말하기보다 의성어가 먼저 튀어나오는게 일상적인, 귀여워보이는게 싫다는 그 남자

 

아이돌무대때 실수하지않았냐고하니 이거하시는분 (상모돌리시는분) 보느라 그랫다구ㅋㅋ
'이거하시는분' 말할때 너무 귀엽고사랑스러버💕 pic.twitter.com/jW5HW6aLrl

— 콜 (@callv1230) April 8, 2020

'이거'하시는 분 흉내내면서 자연스럽게 애교나오는, 귀여워보이는게 싫다는 그 남자

 

다다다다 다음날에도 얘기함ㅋㅋㅋㅋㅋㅋ
웃은자 vs 웃긴자 pic.twitter.com/DNf5euXonh

— 콜 (@callv1230) April 8, 2020

남준이때문에 웃음터진것에 대해, 석진이는 물틀어놓은 샤워기 같다는 비유로 정리하는데 반해 몸소 웃긴 장면을 재연하며 말보다 행동의 비중이 더 높은, 귀여워보이는게 싫다는 그 남자

 

멤버들이 태형이 귀여워하는 모습보면 기분 되게좋아져#방탄소년단 #BTS #V @BTS_twt pic.twitter.com/gl4kaFAyZJ

— 김맏내⁷ (@7Dopebts) April 8, 2020

땡에 진심이지만 귀엽다는 자막이 거의 디폴트로 따라다니는, 귀여워보이는게 싫다는 그 남자ㅋㅋㅋ

 

태형이는 나이로는 방탄내에서 뒤에서 두번째긴 한데 볼수록 막둥이롤 같음..ㅋㅋ 장난도 많이 치고 애교도 많고 뭐에 정신팔려 구석에서 뽀짝대고있고 뭔가 열심히 하지만 서툴고 그런 태형이 보면서 멤버들이 귀엽다 해주는데 태형이는 그런식으로 사랑받는거에 되게 익숙해보일때, 그리고 멋있는척 하려고 하는거 눈에 보일때 특히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ㅋㅋㅋ 어린애들이 성인흉내 많이 내잖아여.. 그게 김태형임ㅋㅋ 예쁨베이스지만 서늘하기도 해서 스타일링만 받쳐줘도 본인이 원하는 멋있는 척은 손쉽게 금방 해내지만 역시 곰돌이같은 본질을 숨길 수 없어 금새 정체가 탄로나고 마는 그런 허술한 면을 볼때마다 귀여운 막둥이같아..ㅋㅋ

 

그리고 태형이는 대체로 동갑친구와 동생에겐 멋있어보이려고 시도를 하는듯한데(지민 정국) 연상에겐 의식적 애교+무의식적 애교 다 튀어나와서 아주 뼈랑 살을 발라버림ㅋㅋ 김태형의 공격=큐티. 촬영장에서 애교부리는거 보면 낯선 상대일수록 애교가 패시브스킬처럼 발동되는거같은데 같이 지낸지 오래된 멤버들에게도 종종 그런 공격력을 발휘하는게 웃겨ㅋㅋㅋ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퍼붓는 애교라니, 이 댕댕이같은 놈..ㅠㅠㅠ 끊임없이 찍어대는 MC자두의 도끼질에 윤기도 당해내질 못하고 약간 체념조로 말하는거 너무 웃겼지ㅋㅋㅋㅋㅋ

 

웃긴데 어떻게 안 웃어
말투 너무 깜찍해.... 귀여워........ pic.twitter.com/IpLskSMyKO

— 안달 (@v_9123095) April 8, 2020

이거봐 조금만 몰아붙여도 금방 티나는 귀여움..ㅠㅠㅠㅠㅠ 말투봐ㅠㅠ

 

 

태형이는 본인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알아서 하는 행동들이 있음. 귀여운척 멋있는척 섹시한척 이쁜척 등등.. 근데 그렇다고 해서 척하지 않는 평소 모습이 담백하냐 하면 그것두 아님.. 수시로 꽃밭에 가있어서 아무것도 안해도 귀여움이 줄줄 흐름.. 그리고 가끔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아주.. 덕후들을 환장하게 함.. 매우 위험함ㅎㅎㅎㅎ 순백과 미인은 바이블과 같은 것입니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조합이지만 소설이나 만화같은 투디판에서만 볼수 있는 비현실적인 설정이기도 하고여.. 그래서 난 태형이를 볼 때마다 이렇게 순수한 애가 현실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워서 벅차오름..ㅠㅠ

 

이게 그 모든걸 설명해주는거 같아...ㅋㅋㅋㅋ 본인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집에서 이러고 놀자며 올린건데 다들 살랑대는 춤사위와 각선미때문에 행복해져버리고, 그걸 본 기자들이 '다리'로 화제되었다는 기사를 쓰고,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다리..)에 감동한 정부 부처에서 홍보자료로 이걸 사용하고, 그게 또 뉴스로 재생산되곸ㅋㅋㅋㅋㅋ 김태형은 그저 집에서 평소처럼 과몰입하며 춤을 췄을뿐인데...ㅋㅋㅋㅋ 누가 이걸 드라마로 쓰면 삼류라고 욕먹을거같은데 현실이라는게 참 놀랍지.. 김태형 보고 있으면 그런 일이 많아서 너무 재밌고 좋아ㅋㅋ 사랑스럽고 귀여운 김곰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