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숲에 나온 태형이 자작곡

ㅁㅓ야 태형이 노래야?!?!? 미쳤어ㅠㅠㅠㅠ지미니 곡 써주기로 했어ㅠㅠㅠㅠㅠ pic.twitter.com/MnicLi23wU

— 안달 (@v1230_mp4) August 25, 2020

.................ㅠㅠㅠㅠㅠ 아니... 아니 이렇게 대놓고 들려줘도 돼....? 재생하기 전에 아주 찔끔 나왔을거라 생각해서 최대한 기대안하고 들었는데 완전 길잖아?????????????????????????? 태형이 트위터에 스포했을 땐 금방 지워서 그 후로 믹테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잠자코 기다려야지~ 했는데 인더숲 비하인드에 자작곡이라니요?????????? 빅히트놈들 돈받고 파는 컨텐츠라고 안자르고 보여주는거보솤ㅋㅋㅋㅋ

 

신곡 뮤비가 잘빠져서 뮤비를 하도 봤더니 맴돌이증상생겨버려가지고, 치유한다고 다시 윈터베어-스윗나잇 코스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로운 노래떡밥이라니 너무 좋네ㅠㅜ 태형이 목소리는 정말 차분해지고 따뜻해서 좋다. 울림이 좋아서 잔잔하게 악기소리 깔고 부르는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거 같아. 한때 숙제하듯이 재즈앨범들 사진을 위버스에 올려준적 있었는데 지금까지 들려준 자작곡 느낌들이 아주 유사하지. 누가 추천해준걸까 아니면 본인이 아는걸까. 태형이 목소리가 그런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는거. 싱귤도 그렇고 항상 잘맞는 옷을 입는거 같아 지켜보는 입장에서 정말 행복하다. 주는대로 받아먹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래도 이왕 먹는거 맛있는거 먹으면 좋잖아. 근데 나도 모르는 내 입맛을 맞춰 매번 코스요리를 갖다주니 얼마나 감동적이겠니...ㅠ 덕질 시작할 때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이렇게까지 풍족해도 되는걸까... 이게 실화입니까...ㅠㅠ 불규칙적인 빅히트의 스케줄과 파트배분에만 목을 맸다면 분명 홧병으로 쓰러져도 수백번 쓰러졌을거 같은데, 태형이가 본인입으로 '믹테내야죠' 라고 말을 하는 순간 모든게 끝난거 같아..ㅋㅋ 모든 번뇌야 안녕~~ 밖에서 지지고 볶고 싸우건 말건 우리 곰돌이 알아서 걸음마 뽀짝뽀짝 잘하는것좀 보세요 하핳(●ˇ∀ˇ●)

 

8월에 방탄의 신곡이 나올줄 몰랐을 때는 그래도 가을 되기 전에 믹테가 나올 줄 알았는데, 방탄 컴백앨범 스케줄도 있고하니 태형이말처럼 올해 안에는 나오겠지 하고 기다리면 되겠다. 날짜는 예고해주겠지...? 단밤때는 날짜예고 기사가 떴을 때부터 매일매일 심장이 조여들고 엄청 떨렸는데, 믹테는 그때보다 더 떨릴거 같아. 상상만 해도 행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