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는 하루에 열번 패도 모자르는 회사임(잡담)

막 입덕했을 때 빅히트에 대하여 어느정도 좋은 평가 해줬고 적당히 눈감아줬던 것들도 수두룩하니까

그정도 했으면 뭐, 이제 내가 남은 덕질인생에서 매일매일 쌍욕하면서 패도 빅히트는 충분히 분에 겨운 칭찬 듣고 산거임.

한 3개월 정도 봐줬으면 된거지ㅋㅋ 

그 이후는 싫은 일 있을 때 참지 않고 빼액 질렀지만

이젠 그런 애정조차 남아있질 않아서, 아 또 개짓했구나 하고 마는거임.

공굿 음반 안사는거 그거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일상이 되더라구.

나름 취미생활이고 이정도면 소액이니까 떳떳한 소비생활 즐겨야지 싶어서 꼬박꼬박 질렀던 것들 다 부질없더라.

 

제일열받는건 빅히트가 소비자를 개똥으로 보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인다는거.

처음 입덕한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이유는 '새로운 경험비용, 합법적 소비에 대한 자부심'이지 결단코 빅히트의 굿즈가 퀄이 최상급이라서 사는게 아니거든.

빅히트 굿즈는 처음 샀을 때부터 퀄이 별로였고 두번째 샀을 땐 더 별로였으며 이 저퀄현상은 상품을 가리지 않고 아주 고르게 하향평준화로 이어졌음.(그렇게 진심이라는 음반까지 개판..) 모르긴 몰라도 한번 지갑 열던 사람의 구매패턴을 분석하면 분명 두번째에서 뚜렷한 낙폭이 있을걸?

이러면 매출하락세로 회사가 정신이 번쩍 들어야 하는데 불행히(..)도 국뽕에 의한 유입이 계속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손실을 메꿔주며 빅히트 배를 불리는 호구노릇을 한다는거지.. 전국민이 돌아가면서..

누락이야 정말 백번 양보해서 사람의 실수라고 쳐.(이것도 몇년간 반복하면 실수가 아니지만 아무튼ㅋㅋㅋ)

허접하고 황당한 앨범 7 구성이라던가, 핏이 맞지 않는 무대의상이라던가, 불만접수를 하지 않는 위버스의 운영방식이라던가, 최근 있었던 테이프 퀄리티 등등은 도저히 실수라고 말하기 부끄럽지 않나? 시간을 몇개월을 들이는데 그게 실수가 되지?

그리고 위버스 사람이 없다는 핑계를 왜 대는거임? 그럴거면 주가 자랑을 하질 말든가..ㅋㅋㅋㅋ 그 돈 벌어서 회사쇼핑하고 스시쳐먹는데 다쓰니?..ㅋ..

 

빅히트가 욕먹어도 싼게 그런거임.

대기업들은 다 명암이 뚜렷한데, 빅히트는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명'이 없음.

보통 재벌들이 욕도 엄청 먹지만 한편으로 한국 산업을 지배하면서 가지고 있는 고용창출력라던가, 수출로 외화를 번다는 둥 뚜렷한 긍정적 지표가 있는데 빅히트는 명색이 IT기업이 될거라고 씨부리는 주제에 장점이 1도 없어.

방탄소년단이 글로벌한게 수출지표에 비견될까? 그게 빅히트가 잘해서일까?ㅋㅋㅋㅋ 당장 방탄 군대가면 빅히트 위세가 지금이랑 같을거라고 아무도 생각 안하는게 현실이야. 그 성공이 빅히트 경영의 성과라면 방탄이 군대가든 말든 차세대 돌로 비슷하게 매출 낼 수 있다고 다들 생각해야 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니까 자꾸 군대 면제해달라고 바람넣고 있는거잖아.

그리고 위버스 직원이 얼마 없다면서 징징대는 수준의 회사가 잘도 고용창출을 하겠다 그쵸..?ㅋㅋㅋ 꾸준히 엠디퀄이 개판인데 잘도 관련산업에 투자했겠다 그쵸...?

그렇게 벌어들인다는데 대체 돈이 어디가나 몰라. 부동산 투기하나. 진짜 유동자산이 없는거 아냐? 왜이렇게 하는 꼬라지가 거지같아.

영상으로 돈 번지가 몇년째인데 카메라 퀄 여전히 구린거 보면 영상관련 산업도 종쳤지 뭐. 온라인콘 음향도 뭐 믹싱을 새로 해야되서 현장송출이 어렵다는 별 희안한(ㅋㅋ) 소리가 커뮤니티에 공공연히 돌아다니는걸 보면서 이 회사가 지들 좋을대로 굴리고 있고 그래도 될만큼 돈이 계속 들어오니까 그런가보다 싶더라. AR깔아놓고 마이크소리 오프되는거, 볼륨 우왕좌왕하는거를 고치라고 했더니, 세상에.. 아주 완벽하게 새로 입혀서 사기치겠다는 소릴 당당하게 하네..ㅋㅋㅋㅋㅋㅋ 얼마나 후보정을 해야 하는거니. 사람 세워놓고 타이니탄 시뮬레이션 그만해 미친놈들아..

 

그런 기본도 없이 네이버 웅앵하면서 지들이 IT회사인척 사기치는거 보면서 난 빅히트에 미래가 없다는걸 느꼈음.

그 변하지 않는 좆같음, 그게 가늠되는 순간 어렵게 공굿 결제를 멈추게 됐다.

 

이건 나의 최애 화보가 예쁘게 나오는것과는 별개다.

빅히트의 엠디는 2%도 아니고 20% 허접함이 있는데 그걸 지금까지 최신떡밥이라는 미명하에 눈감아주고 있었을 뿐이다.

어찌보면 합법적 소비 덕질의 카드를 버린건데, 뭐 어쩌라고.

내가 돈을 주고 구매해도 한번 보고 서랍에 넣어두고 디비디의 경우는 아예 확인을 안하게 되는데 이게 소비인가? 그냥 사이비교주 말 듣고 교회에 돈 갖다바치는 수준 아냐?

올바른 소비라면 생산자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상품이 끊임없이 개선되어야 하잖아. 그런데 디비디는 불량률이 꽤 높은데도 나처럼 확인을 안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보니 결과적으로 빅히트의 방만한 경영에 일조한게 아닐까? 그 결과가 지금 버터 테이프까지 온거고.

 

즉,

소비를 하면서 우월한 나를 즐기는 것보다,

이런 쓰레기 굿즈를 생산하는 기업을 키우는 일에 더이상 동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더라..

 

한번이 어렵지 두번째는 쉬웠다. 일단 일이 바쁘기도 했고.

이번 온콘도 안질렀다.

엠디야 안지른지 오래됐어도 온콘을 지르지 않은건 처음이라 약간 후회될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지만

갑자기 뜬 최애의 부상공지를 보면서 뭔가 결과물이 상상이 되더라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발카일줄은(........)

빅히트 이새끼들은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의 최악을 보여주는 대단한 놈들이라는걸 알았지 뭐야...

무려 6분할 카메라에서 2개뷰로 돌려막기를ㅋㅋㅋㅋㅋ

아니.. 팬들을 얼마나 호구로 보길래 몇개월만에 하는 온라인콘서트를 그따구로 하는거지..ㅋㅋㅋㅋ

후보정을 사랑하는 빅히트인데 딜레이뷰때는 고쳐서 보여줬겠지?ㅋㅋㅋㅋ 안고쳤으면 존나 또라이새끼들이고ㅋㅋ

 

나의 최애는, 콘 전날 다쳐서 미안하다고 비싼돈 주고 보는 공연인데 미안하다고 하는데

너가 왜 미안해 해, 우리 곰도리 컨디션 1230%였어도 좆같은 카메라가 있는한 우리가 보는건 깍두기엔딩일 뿐이란다ㅠ

 

암튼, 그래서 매일 빅히트를 진심으로 쳐팰거임.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번 시그도 예쁘지만 안살거임.

시그 사진이 예쁜건 빅히트가 잘한게 아니라 나의 최애 얼굴이 잘한것이기 때문임 ㄱㅅ

멤버십도 안살거임.

당연히 나의 최애가 열일한것일뿐이고, 일단 국내콘이 없으므로 쓸데가 없음 ㄱㅅ

메모리즈도 안살거임.

작년에 산 메모리즈도 디비디 안봄ㄱㅅ

연말콘 안살거임.

평일낮 12시임ㅋㅋㅋㅋㅋㅋ ㅅㅂ

 

내가 시간 존나 많고 한가했으면 빅히트 굿즈 하나하나 다 질러서 언박싱 영상 찍어가지고 유투브 계정 열었을것임.

거의 IT리뷰만큼 집요하게 품질체크한다음에 위버스 고객센터 전화하고 소보원 신고하고 국민신문고에 글쓰고 유관부서 정보공개청구 돌리는 모든 과정을 낱낱히 중계했을텐데 그것만이 안타까울따름..